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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이끌어야 할 주장의 안일한 플레이가 팀에 승리의 여운보다 찝찝한 뒷맛을 더 남기고 있답니다.
강민호 주루사 동영상
'잡담 주루사' 상황이 2019년 9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졌답니다. 삼성은 3일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5-4 역전승을 거뒀답니다. 신인 공민규가 9회초 집중력을 발휘하며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이후 삼성은 역전 점수를 만들어 경기를 뒤집고 승리를 챙겼습니다. 하지만 삼성 승리보다 더 주목받은 것은 삼성 주장 강민호의 안일한 주루플레이였습니다.
삼성이 3-1로 앞선 6회초 1사에 강민호는 중전 안타를 쳐 출루했고 롯데 선발투수 브록 다익손을 마운드에서 내렸답니다. 이성규 3루수 땅볼로 강민호는 2루까지 진루했고 2사 2루에 박계범이 볼넷으로 나가 2사 1, 2루로 상황이 바뀌었답니다. 롯데 투수 김건국이 흔들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삼성은 단숨에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였답니다. 그러나 기회는 순식간에 물거품으로 바뀌었는데 강민호가 유격수 신본기와 잡담을 하는 사이 2루수 강로한이 빠르게 움직여 2루로 뛰어갔답니다. 뒤늦게 눈치를 챈 강민호는 다급하게 2루로 돌아가려 했으나, 태그 아웃이 됐고 이닝이 끝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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