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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들의 입시비리 의혹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대학입시 제도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주문한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언급을 했답니다.
장관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비교과영역 폐지 등 모든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개편을 예고했답니다. 또 학종 비율이 높고 자율형사립고·특수목적고 출신 학생이 많은 전국 13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감사를 벌여 학종 운영실태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오는 11월 구체적인 제도 개편 최종안을 내놓을 방침이랍니다.
유 부총리는 9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열린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 모두발언에서 “학부모의 힘이 자녀의 대학입시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과감하게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답니다. 학종 핵심으로 꼽히는 학생부 비교과영역은 소위 ‘자동봉진’으로 불리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 항목을 뜻합니다. 유 부총리는 학생부 비교과영역, 대학 측이 요구하는 자기소개서 등을 “현 대입제도 내에서 부모의 힘이 크게 미치는 부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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