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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2019년 11월 4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미사일 액체연료의 단점을 상당 부분 보완해 기습 능력을 더욱 키웠다”고 밝혔답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쓰이는 이동식 발사대(TEL)에 대해선 “발사는 가능하지만 최근엔 미사일 운반 수단으로 쓰인다”고 설명했답니다.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이날 서울 내곡동 국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국감 중간브리핑에서 “국정원이 ‘액체연료 미사일의 경우 연료 주입 시간이 길고 은밀한 발사가 어려운데 북한이 이를 많이 개량했다’고 보고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아울러 “서훈 국정원장은 북한이 이런 무기들(초대형 방사포, 미사일 등)을 동시다발로 배합해 공격할 땐 우리 군의 요격·방어 능력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고 덧붙였답니다. 이날 국감엔 서 원장과 1~3차장 이외에 국정원 1·2급 부서장 전원이 기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지난달 31일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는 8월 24일과 5월 10일 발사한 발사체와 동일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고했답니다. 야당 간사인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근 북한 미사일이 액체연료에서 고체연료로 가고 있는데, 미사일 발사에서 고체연료의 경우 사전 준비가 없어 우리나라에서 (연료 준비를) 인식하기가 어렵다”며 “고체연료가 되면 매우 위협적인 요인이 된다”고 밝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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